본문 바로가기

바이오스펙테이터

기사본문

리제네론, ‘오토페린 AAV’ 영유아 난청 1/2상 “청력회복”

입력 2024-05-13 09:47 수정 2024-05-13 09:47

바이오스펙테이터 구민정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오토페린 유전자 변이 난청 2명 결과..1명 24주 후 ‘정상수준’ 청력회복, 다른 1명 6주만에 '청력개선'..’조기치료’ 통해 말하기능력 발달 기대

리제네론 파마슈티컬(Regeneron Pharmaceuticals)이 오토페린(otoferlin) 변이로 인한 심각한 유전성 난청(profound genetic deafness)을 가진 영유아 환자 2명에게 유전자 치료제를 투여한 결과, 1명은 24주만에 청력이 정상수준으로 회복됐고 다른 1명은 6주만에 청력이 개선되는 결과가 나왔다.

최근 유전자 치료제로 유전성 난청 환자의 청력을 살려내는 임상결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소식이다. 지난 1월 일라이릴리(Eli Lilliy)는 11살의 난청 환자에게 유전자 치료제를 투여하자 30일 내에 모든 주파수에 대한 청력이 나타난 결과를 알렸다. 바로 다음날 중국 푸단대와 하버드대의대 연구팀은 평균 4.1(1~7)세의 난청 환자에게 유전자 치료제를 투여하자 6명 중 5명의 청력이 향상된 결과를 알린 바 있다.

리제네론은 생후 11개월과 4살의 영유아 환자에게 유전자 치료제 'DB-OTO'를 투여했으며, 생후 11개월에 투여받았던 환자는 유전성 난청 유전자치료제를 받은 세계 최연소 환자라고 설명했다.

로렌스 루스티그(Lawrence R. Lustig) 콜롬비아대 이비인후과 두경부외과장은 “이번 임상결과는 오토페린 관련 난청의 잠재적 치료제로서 DB-OTO의 혁명적인 가능성(revolutionary promise)을 보여준다”며 "특히 조기 치료가 말하기의 발달에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아이의 발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는 독자들에게 가치(value)있는 기사를 제공합니다.
추가내용은 유료회원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이시면 로그인 해주시고, 회원가입을 원하시면 클릭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