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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이엠파마,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

입력 2024-06-10 14:13 수정 2024-06-10 14:17

바이오스펙테이터 구민정 기자

지난해 9월 기평 통과, 12월 예심청구

한국거래소는 지난 7일 에이치이엠파마(HEM Pharma)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에이치이엠파마는 지난해 9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한 바 있다. 나이스디앤비, 한국기술신용평가로부터 A, BBB 등급을 받으며 기술성 상장기준 요건을 충족했으며, 지난해 12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이다.

에이치이엠파마는 독자 특허기술인 PMAS(Personalized Pharmaceutical Meta-Analysis Screening,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시뮬레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과 LBP(Live Biotherapeutic product, 생균치료제) 디스커버리 플랫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PMAS는 개인의 분변시료를 이용해 장내환경과 유사한 시스템을 구현하여 생체 외에서 임상시험 없이 마이크로바이옴 반응 및 기능성 물질 전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확장성을 기반으로 핵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에이치이엠파마는 2020년부터 글로벌 암웨이(Amway)와 연구 및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2022년 한국암웨이와 특허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마이랩(my LAB)'을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 확장을 위해 암웨이의 식물영양소(파이토케미컬) 연구와 제품개발 협력을 진행중이며, 신규 미생물 소재 개발과 사업 전개로 수익화 실현을 이뤄내고 있다.

또한 에이치이엠파마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우울증 치료제와 저위전방절제증후군(LARS)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해 임상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또한 LBP 디스커버리 플랫폼 개발에 필요한 핵심 기술 확보했으며 약 1400여종 균주 확보와 400여종에 달하는 대사체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있다.

지요셉 에이치이엠파마 대표는 “독자적 PMAS 기술에 기반해 LBP 치료제 후보 미생물 균주 선발과 생산, 임상 및 CMC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적으로 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LBP 치료제 위탁개발을 진행함에 있어 비용과 기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다”며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과 LBP 디스커버리 플랫폼 사업을 확장해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