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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틱스, ‘TYK2 저해제’ 크론병 2상 실패..“아예 중단”
입력 2024-08-01 07:00 수정 2024-08-01 07:00
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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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판상건선 임상2상 중단 이후 크론병도 실패, “1차 미충족”
벤틱스 바이오사이언스(Ventyx Biosciences)가 경구용 TYK2 저해제 ‘VTX958’의 크론병(CD) 임상2상에 실패하면서 개발을 전면 중단했다.
VTX958은 크론병 증상의 주요 평가지표인 크론병활성지표(Crohn’s Disease Activity Index, CDAI)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이지 못하며 1차 종결점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같은 결과 발표 후 벤틱스의 주가는 전날보다 20% 급락했다.
이에 앞서 벤틱스는 지난해 11월 VTX958로 진행한 판상건선 임상2상에서 위약군 대비 건선면적과 중증도 지수(Severity Index)가 감소해 1차종결점을 충족했지만 효능이 내부 기준에 미달한다고 판단, VTX958을 크론병에서만 평가하겠다고 발표했었다. 그러나 이번 크론병 임상2상에서 실패하면서 VTX958의 개발을 아예 중단하게 됐다.
벤틱스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경구용 TYK2(tyrosine kinase 2) 저해제 VTX958의 임상개발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