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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우헤드, '新타깃 RNAi' 전임상 “근육유지+체중↓”

입력 2024-08-19 11:12 수정 2024-08-19 11:12

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INHBE, ALK7 타깃 2개 에셋 “올해 IND 예정”..’ALK7 RNAi’ 비만 동물모델서 '터제파타이드'比 제지방량 “유지”

애로우헤드 파마슈티컬(Arrowhead Pharmaceuticals)이 개발하고 있는 2개의 신규 타깃 RNAi 치료제가 비만 마우스모델에서 제지방량(lean mass) 감소없이 체중을 줄인 전임상 결과를 내놨다.

이들 두 에셋은 간세포에서 INHBE를 타깃한 ‘ARO-INHBE’와 지방세포에서 ALK-7을 타깃하는 ‘ARO-ALK7’이다. 특히 ARO-ALK7은 일라이릴리(Eli Lilly)의 GLP-1 작용제 ‘터제파타이드(tirzepatide)’와 직접 비교해, 같은 수준의 체지방량을 줄이면서도 제지방량은 유지하는 결과를 보였다. 애로우헤드는 이번 발표결과를 기반으로 2개 에셋 모두 올해내 비만 임상1/2a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계획이다.

제지방량은 체지방량(fat mass) 이외의 성분으로, 근육 및 장기(organ) 조직을 포함한다. 현재 시판된 GLP-1 작용제 약물은 체중을 효과적으로 줄이지만, 제지방량을 최대 40%까지 줄여 근손실 부작용이 나타나는 한계를 가진다. 대표적인 비만 치료제인 릴리의 ‘젭바운드(Zepbound, tirzepatide)’는 올해 2분기 매출은 12억4320만달러였다.

RNAi 분야의 선두그룹인 앨라일람 파마슈티컬(Alnylam Pharmaceuticals)도 INHBE를 타깃으로 한 비만치료제 연구개발, 비공개 타깃의 RNAi를 이용한 비만 전임상 연구를 하고 있다. 앨라일람은 지난 2022년 INHBE의 기능상실(loss of function)이 복부 비만을 예방한다는 내용을 국제 학술지 네이처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한 바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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