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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우헤드, 비만 타깃 ‘INHBE RNAi’ “올해 IND제출”
입력 2024-02-13 09:08 수정 2024-02-13 09:08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애로우헤드(Arrowhead)가 비만에 대한 RNAi 치료제의 임상개발을 시작한다.
애로우헤드는 올해내 간을 타깃하는 INHBE(inhibin subunit βE) RNAi 후보물질의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할 예정이다. INHBE는 액티빈E(activin E)를 암호화하는 유전자로 비만환자에서 발현이 증가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INHBE를 억제할 경우 제2형 당뇨병을 예방하고 내장지방과 엉덩이 살을 빼 허리-엉덩이 비율(waste to hip ratio, WHR)을 감소시키는 것과 관련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허리둘레를 엉덩이둘레로 나눈 값인 WHR은 복부비만 정도를 분석할 때 유용하며, 남성과 여성은 WHR이 각각 0.9, 0.85 이상일 때 비만으로 평가한다.
이외에도 애로우헤드는 통풍 치료제로 개발하던 XDH(xanthine dehydrogenase) RNAi 후보물질 ‘HZN-457(ARO-XDH)’과 루게릭병(ALS) 치료제 후보물질 ‘ARO-SOD1’의 개발중단을 결정했다. HZN-457은 애로우헤드가 지난 2021년 호라이즌(Horizon Therapeutics)에 7억달러 규모로 라이선스아웃(L/O)한 약물로, 암젠이 호라이즌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권리반환됐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