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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 유노비아, ‘GLP-1 작용제’ 1상 후속 "국내 승인"
입력 2024-08-26 11:35 수정 2024-08-26 11:35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일동제약의 신약 연구개발 자회사 유노비아(YUNOVIA)는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경구용 GLP-1 작용제 후보물질 ’ID110521156’의 임상1상 다중용량상승연구(MAD)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임상1상 단회용량상승연구(SAD)에 이은 후속임상으로 ID110521156의 반복투여와 단계적 용량증가에 따른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적 특성을 분석하는 것이 목표다.
식약처의 임상시험정보 검색사이트 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이번 임상은 오는 9월부터 내년 4월까지 건강한 성인 3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임상기관은 서울대병원이다.
ID110521156은 저분자화합물을 기반의 경구용 GLP-1 작용제 후보물질로 기존 펩타이드 주사제와 비교해 높은 생산성과 우수한 투여편의성 등에서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노비아는 전임상 연구에서 ID110521156이 인슐린 분비, 혈당조절과 관련한 유효성과 동일계열의 경쟁약물 대비 우수한 안전성 등을 확인했다.
유노비아 관계자는 “현재 국내에서 임상단계에 진입한 GLP-1 작용제 계열의 경구용 약물은 ID110521156이 유일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