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본문
‘아이엠바이오 파트너’ 내비게이터, 시리즈A 1억弗 “출범”
입력 2024-08-28 11:52 수정 2024-08-28 11:52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국내 아이엠바이오로직스(IMBiologics)로부터 OX40LxTNFα 이중항체 에셋을 사들인 미국 내비게이터(Navigator Medicines)가 지난 27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1억달러를 유치하며 본격 출범을 알렸다.
내비게이터는 지난 6월 아이엠바이오로부터 임상1상 단계의 OX40LxTNFα 이중항체 ‘NAV-240(IMB-101)’의 아시아를 제외한(일본은 포함) 글로벌 권리를 계약금 2000만달러를 포함, 총 9억4475만달러 규모에 라이선스인(L/I)했다. 또한 당시 라이선스 계약에 아이엠바이오의 전임상 단계 OX40L 항체 ‘IMB-102’도 포함됐다.
내비게이터는 올해 설립된 신생 바이오텍으로, 세라메디슨(Sera Medicines)의 자회사다. 또한 세라메디슨은 미국 VC인 RA캐피탈(RA Capital Management)과 스티븐 토마스(Stephen Thomas) 박사가 지난해 10월 공동설립한 회사로, RA캐피탈이 최대주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시리즈A는 RA캐피탈과 네덜란드 포비온(Forbion)이 공동으로 리드했다.
토마스 박사는 현재 세라메디슨의 CEO로 재직중이며, 지난해 CD19 항체 기반 자가면역질환 바이오텍인 테넷메디슨(Tenet Medicines)을 설립해 대표를 맡아왔다. 테넷메디슨은 두달전 나스닥 상장사인 엘리엠 테라퓨틱스(Eliem Therapeutics)에 피인수됐다. 또한 토마스 박사는 지난 2020년부터 국내 노벨티노빌리티(Novelty Nobility)로부터 cKIT 항체 ‘SRLN-517(NN2802)’을 사들였던 발렌자바이오(ValenzaBio)의 최고과학책임자(CSO)도 맡았었다. 발렌자바이오는 지난해 엑셀러린(Acelyrin)에 피인수됐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