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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지노믹스, 美IMD 인수..“CLIA LAB 3곳 추가 확보”

입력 2024-09-19 10:39 수정 2024-09-19 10:40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중부, 서부 클리아랩 확보.."지역 커버리지 확대"

▲새크라멘토 클리아랩

랩지노믹스(Lab Genomics)는 19일 미국법인을 통해 아이엠디(IMD, Integrated Molecular Diagnostics)를 인수하며 미국 중부와 서부 클리아랩(CLIA LAB) 3곳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인수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IMD는 미국 사크라멘토, 오로라, 버클리 소재 클리아랩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랩지노믹스는 호흡기 질환부터 암 진단까지 진단 포트폴리오가 확대되고 지역 커버리지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랩지노믹스는 지난해 6000만달러에 인수한 클리아랩인 QDx가 병리진단에 특화된 반면 IMD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암 진단, 감염성 질환에 대한 PCR 진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아이엠디 신규 클리아랩과 계약하지 않는 미국 대형 보험사인 블루크로스 블루실드(Blue Cross Blue Shield)와 이미 계약돼있으며 대학병원과 중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랩지노믹스는 이스라엘 빌라세노르(Israel Villasenor) IMD 최고경영자, 페트로스 지아니코풀로스(Petros Giannikopoulos) 박사, 클리아랩 운영과 진단전문가로 구성된 경영진과 협력할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암 분자진단 분야에서 권위자로 꼽히는 지아니코풀로스 박사는 IMD 자문을 맡아 임상기술평가, 랩 운영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 지아니코풀로스 박사는 하버드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제니퍼 다우드나(Jennifer A. Doudna) UC버클리 교수 연구소인 IGI(Innovative Genomics Institute)에서 NGS와 클리니컬 랩 분야를 담당했다.

김정주 랩지노믹스 대표는 “동∙서∙중부 총 4개 거점의 클리아랩을 통해 미국 전역에 진단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각 지역 검사에 대한 검체배정 최적화로 운송경쟁력을 높여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