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이오스펙테이터

기사본문

동아ST-메쥬, ‘심전도 모니터링’ 플랫폼 “美FDA 승인”

입력 2024-09-26 11:23 수정 2024-09-26 11:23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메쥬와 판권계약 체결 'Hicardi+ H100'..日, 사우디 인증이은 성과

동아에스티(Dong-A ST)는 26일 메쥬(Mezoo)의 심전도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플러스(Hicardi+) H100’이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510(k))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의료전문가가 생체신호 분석 및 리포트 발행에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소프트웨어인 '라이브스튜디오'도 인증에 포함됐다.

하이카디는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 메쥬에서 개발한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이다. 동아에스티는 메쥬와 '하이카디', '하이카디플러스', '라이브스튜디오'에 대한 국내 및 해외 판권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인증은 패치 자체에서 실시간으로 생체 신호를 분석하는 '온 디바이스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패치로는 국내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이번 FDA 인증은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사우디아라비아식약청(SFDA) 인증에 이은 성과다.

하이카디플러스 H100은 패치형 디지털헬스케어 기기로 심전도, 심박수 등을 측정해 의료진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장기연속 심전도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국내에서 외래 환자, 건강검진센터, 보훈병원 등에서 심장질환 스크리닝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정재훈 동아에스티 사장은 "2024년은 동아에스티 디지털헬스케어 신사업의 핵심 파이프라인인 '하이카디' 솔루션이 국내에서 자리를 잡아가는 시기였다"며 "미국FDA 인증을 계기로 해외진출 지원의 속도를 한층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환 메쥬 대표는 "이번 인증 획득은 여러 지원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의와 지원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미국FDA 인증을 계기로 하이카디 솔루션의 다양한 파이프라인이 세계 최대의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