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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바이오, SK플라즈마 주식 33만주 한앤코에 매각

입력 2024-11-18 08:31 수정 2024-11-18 09:07

바이오스펙테이터 정지윤 기자

주식 양도로 손익개선..티움바이오 보유 SK플라즈마 지분 9.12→6.08% 감소

티움바이오(TiumBio)가 보유하고 있던 SK플라즈마(SK Plasma)의 보통주 중 33만3333주를 한앤코20호 유한회사에 매각했다고 18일 밝혔다.

티움바이오는 지난 2021년 유상증자를 통해 SK플라즈마 지분율 9.12%에 해당하는 주식 100만주를 주당 발행가액 3만원에 인수한 바 있다. 이번에 양도하는 보통주 1주당 양도가액은 3만6000원으로 취득시점 대비 20%의 투자수익을 거뒀다.

이번 주식 매각 이후 티움바이오가 보유한 SK플라즈마 주식은 66만6667주로, 이는 지분율 6.08%에 해당한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보유하고 있던 SK플라즈마 주식 일부를 양도하며 올해 손익을 개선해 경구용 면역항암제 ‘TU2218’, 혈우병 치료신약 ‘TU7710’의 글로벌 임상개발 및 신규 치료제 개발 등을 위한 충분한 R&D 자금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SK플라즈마가 성장을 가속화하고 계획대로 기업공개(IPO)까지 이룰 수 있도록 파트너로서 함께 발전하며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티움바이오는 TGFβ/VEGF 이중저해제 기전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TU2218을 임상2a상 단계에서 개발하고 있다. 또한 혈액응고 제7인자(FVIIa) 기반의 재조합단백질인 TU7710을 혈우병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올해 7월 유럽 임상1b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CTA)를 승인받은 바 있다.

한편, SK플라즈마는 2023년 매출 1733억원을 달성하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티움바이오가 투자했던 2021년 매출 대비 6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