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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백신 부활할까?..'신항원 암백신' 잇따른 임상돌입

입력 2017-03-15 13:32 수정 2018-03-17 18:59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Lm 기술로 여러개의 신항원을 동시에 겨냥+면역억제환경 극복..."올해 하반기 다양한 고형암환자서 임상돌입 예정"

수많은 임상에 실패했던 암백신의 부활일까. 애드백시스(Advaxis)의 선두 파이프라인인 'ADXS-NEO'가 이달초에 FDA의 임상승인을 받았다. 올해 하반기에 임상에 들어갈 예정으로 다양한 암종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네온 테라퓨틱스(Neon Therapeutics), 아게누스(Agenus)에 이어 '신항원(Neoantigen) 암백신'의 임상이 줄을 잇고 있는 것.

신항원암백신은 몸안의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면역관문억제제가 부각되고,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잠재력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암에서 발현율이 높은 항원을 겨냥하는 것이 아니라, 암화가 진행되면서 암세포 특이적 변이가 일어난 새로운 항원을 타깃하는 개념이다.

기존 항체의약품의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정상세포를 공격하는데서 오는 'off-target' 부작용이다. 암세포가 정상세포로부터 유래하기 때문에 수반되는 부작용으로, 다른 기관의 정상조직도 타깃대상이 된다. 또한, 암세포에 발현율이 높은 항원을 겨냥하더라도 실제 암조직 전체에서 항원을 발현하는 비율이 30%를 넘지 않기에, 하나의 항원을 타깃하는 방식에는 한계점이 존재했다. 치료에 따른 내성도 빈번하게 나타난다.

신항원암백신은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개념이다. 환자의 특정 스테이지에 맞는 신항원을 분석해 한번에 여러 암항원을 타깃하는 개인 맞춤백신이라고 할수 있겠다. 원래 체내에 존재하는 단백질이 아닌 새로운 항원을 겨냥하기 때문에 'off-target'에 따른 독성부작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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