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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글로벌 기술이전 행보 본격화

입력 2017-03-28 11:07 수정 2017-03-28 11:07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혁신기술 상담회·KPAC·바이오코리아 등 참여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오는 30일 KOTRA 주최로 열리는 ‘혁신기술 상담회’ 참석을 시작으로 4월 ‘KPAC(Korea Pharma Associations Conference, 한국 제약산업 공동 컨퍼런스)’, ‘BIO KOREA 2017’에 참여해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파트너링 미팅을 수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어 6월에는 ASCO,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등 국내외를 무대로 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먼저 30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리는 KOTRA 주최의 혁신기술 상담회는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들이 개발하고 있는 다수의 혁신신약, 개량신약, 첨단 바이오 기술 등 기술에 있어 사업화를 지원하고자 마련됐으며 사업단은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지원과제 및 신사업 기회 발굴에 나선다.

국내 우수 기술보유 기업 60여 곳과 글로벌 제약사 및 해외 기술투자자 등 30여 곳이 참여해 실질적인 기술이전 협상을 벌인다.

이어 4월 11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리는 ‘KPAC’에서는 묵현상 사업단장이 직접 ‘Cutting Edge of Open innovation’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세션의 좌장을 맡아 전문가들에게 오픈이노베이션과 관련한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며, 12일~14일 3일간 개최되는 ‘BIO KOREA 2017’에도 참여해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링 미팅을 수행한다.

다양한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사업단은 지원과제 홍보 및 Joint R&D 프로그램과 같은 협력 모델을 소개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Joint R&D 프로그램의 경우, 존슨앤드존슨 이노베이션, MSD와 사업을 진행한 바 있으며, 앞으로 본 프로그램과 관련한 다국적 제약사들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묵현상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은 “사업단은 지난 5년 간 전세계 글로벌제약사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면서 “올해에는 처음으로 암, 류마티스관절염 등 주요 질환의 메인 학회 참석해 글로벌 제약사의 물질탐색 전문가를 대상으로 사업단 지원과제의 경쟁력을 알리고, 지속적으로 참여해 온 국제 전시에서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링도 이어가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 확대, 강화함으로서 실질적인 기술이전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때”라면서 "국내에서는 신약개발에 있어 반드시 넘어야 하는 소위 ‘병목지점’을 연구자들이 통과할 수 있도록 해외 및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을 활용한 자문단 운영을 통해 최적의 해결책을 제공하고, 밖으로는 글로벌 제약사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기술이전 가능성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업단은 올 초부터 국내 사업개발 및 임상 전문가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KoNECT)와 공동으로 ‘Global Forum’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제1회 Global Forum은 지난 2월 16일 Business Development 관련 주제로 열렸으며, 두 번째 포럼은 오는 4월 27일에는 Clinical Development의 측면에서 ‘국내 신약개발을 위한 임상개발의 Gap 분석 및 해결방안 모색’을 주제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