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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바, 헌팅턴병 무도증치료제 ‘오스테도’ 美 FDA 승인

입력 2017-04-05 11:29 수정 2017-04-05 11:29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3주 이내 미국시장 판매 예상

테바(Teva Pharmaceutical Industries)는 자사의 헌팅턴병 무도증(chorea associated with Huntington’s disease) 치료제 오스테도(AUSTEDO, deutetrabenazine)가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FDA의 승인은 헌팅턴병 무도증 감소에 대한 오스테도의 효능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해 진행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근거로 이뤄졌다.

무도증은 신경계 퇴행성 질환 중 대표적 유전질환인 헌팅턴병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주요 증상 중 하나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불수의적, 무작위적으로 몸부림치거나 경련을 일으키는 이상 운동증상을 말한다.

테바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 내 헌팅턴병 환자는 3만 5000명으로 추정되며, 무도증은 그 중 90% 정도에서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한다.

회사 측은 향후 3주 이내에 미국시장에서 오스테도가 사용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