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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알레센사’ 폐암 1차치료제 기대되는 3상 결과 발표

입력 2017-04-12 09:37 수정 2017-04-12 09:37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화이자의 ‘잴코리’보다 우위에 있는 임상결과로 1차 평가지수 도달

로슈(Roche)는 자사의 표적항암제 알레센사(Alecensa, alectinib)가 화이자(Pfizer)의 잴코리(Xalkori, crizotinib)보다 무진행 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이 우위에 있음을 보여주는 3상 임상시험 결과를 1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역형성림프종키나제(anaplastic lymphoma kinase,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non-small cell lung cancer, NSCLC)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 ALEX 결과 데이터에 따르면 알레센사가 1차 치료제로써 잴코리 대비 질병의 악화 또는 사망 위험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며 1차 평가지수에 도달했다고 로슈는 밝혔다.

로슈는 이번 3상 임상시험 결과를 근거로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알레센사를 빠르게 1차 치료제로 사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년 전세계에서 약 7만5000명이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으로 진단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