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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프랑스제약사로부터 마일스톤 46억 수령

입력 2017-04-25 09:09 수정 2017-04-25 09:36

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유렵 간암 펙사벡 임상3상 등록으로 400만달러 유입 예정

신라젠은 프랑스 제약사인 트랜스진(Transgene)으로부터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400만달러(약 46억원)를 수령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1년 9월 트랜스진과 체결한 ‘간암대상 펙사벡의 글로벌 임상 3상' 계약에 따라 트랜스진이 유럽 지역에서 첫 임상환자를 등록하면서 신라젠 측에 마일스톤을 지급한다.

신라젠 측은 "이번에 이탈리아에서 첫 환자가 등록함에 따라 1차 마일스톤 금액 400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아르시나르(Dr. Archinard) 트랜스진 대표는 “유럽 환자의 첫 임상은 펙사벡 진행이 진일보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간암과 같은 고형암 환자에게 향상된 결과를 나타낼 수 있는 면역항암제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라젠 관계자는 “이번 유럽 임상개시는 암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높게 평가받는 연구기관과 연구진이 함께 진행하고 있어 기대감이 크다”면서 “임상시험 속도도 보다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PHOCUS라 명명된 펙사벡 임상 3상시험은 ‘사전 전신요법을 받지않은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펙사벡 투여 후 소라페닙 요법 대비 소라페닙 단독요법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