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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엠에스, 보령제약에 10년간 혈액투석액 공급

입력 2017-05-20 20:00 수정 2017-05-20 20:00

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900억 규모 장기 공급 계약

녹십자엠에스는 보령제약과 혈액투석액을 10년간 공급하는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녹십자엠에스는 오는 2027년까지 약 900억원 규모의 혈액투석액을 보령제약에 공급할 예정이다.

녹십자엠에스 측은 "이번 계약으로 공급하는 물량은 국내 혈액투석액 시장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로, 기존 생산 물량을 합하면 국내 전체 시장의 40% 이상을 녹십자엠에스가 생산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김영필 녹십자엠에스 대표는 “혈액투석액 시장은 규모가 연평균 7%씩 커지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녹십자엠에스는 혈액투석액 사업을 제조 중심으로, 보령제약은 판매 중심으로 전문화, 양사 모두가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사업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필 녹십자엠에스 대표(오른쪽 세 번째)와 최태홍 보령제약 대표(왼쪽 세 번째)가 19일 보령제약 본사에서 혈액투석액 공급계약을 체결한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