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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파마 몰려들게 만든 '이스라엘 정부의 접근법'

입력 2017-07-10 12:59 수정 2017-07-19 14:49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블록버스터 신약의 산실, 이스라엘 바이오산업②] 신약 초기연구부터 임상개발까지 지원..."해외 투자자 유치로 자국 혁신기술 발굴+연구개발 가속화"

글로벌 파마 몰려들게 만든 '이스라엘 정부의 접근법'

▲안야 엘던(Anya Elden) 이스라엘혁신당국(IIA, Israel innovation authority)의 스타트업 부문 부사장

“많은 다국적 제약사(multi-national pharma)들이 이스라엘로 몰려듭니다. 이들이 운영하는 R&D센터만 300개가 넘어요. 우수한 기술을 가진 바이오텍을 인수하기도 하고, 전략적인 투자사무소를 설립하기도 합니다.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이스라엘 바이오산업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발굴하고 협력하기 위한 움직임이죠.”

안야 엘던(Anya Elden) 이스라엘혁신당국(IIA, Israel innovation authority) 스타트업부문 부사장의 설명이다. 지난달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BIO 2017’ 이스라엘 부스에서 그를 만났다. 안야 부사장을 통해 느낀 이스라엘은 ‘살아있는 혁신신약의 산지’였다.

IIA는 이스라엘 첨단기술산업협회(IATI, Israel advanced technology industries) 산하에 있는 기관이다. 지난해 국방부와 경제부 및 재무부에 있던 수석과학관실(OCS, Office Chief of Science)를 확대∙개편해 출범하게 됐다. IIA의 스타트업 부서는 주로 혁신기술의 콘셉트를 수립하는 pre-seed 단계 혹은 초기 R&D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과거 OCS에서 1991년부터 바이오 스타트업을 육성해 왔다.

내로라하는 글로벌 제약사들이 이스라엘로 모여드는 가장 큰 이유는 탄탄한 과학기술력과 우수한 인적자원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기반을 갖추게 된 배경에는 이스라엘 정부, 특히 IIA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이에 이스라엘의 바이오산업 생태계 안에서의 정부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실례로 정부의 지원을 통해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두개의 바이오텍을 소개하고자 한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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