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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4th PROTAC' 핀 테라퓨틱스의 R&D 차별성

입력 2017-11-13 10:19 수정 2017-12-07 10:18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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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리가아제 생물학 포커스+기존의 PROTAC과 다른 구조..."내년 초 J&J 인큐베이터 입주"

▲조현정 COO (왼쪽), 조현선 CEO (오른쪽)

“핀 테라퓨틱스(Pin therapeutics)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신기술인 프로탁(PROTAC, proteolysis targeting chimera)을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하고자 한다. 글로벌에서 4번째로 설립된 PROTAC 전문 바이오텍이다. 기존 회사와의 차별성으로 우리는 단백질 분해 시스템의 핵심 요소인 E3 Ligase(리가아제) 생물학에 집중한다. 정상세포에서는 작동하지 않지만, 타깃 질환에서는 문제 단백질을 분해하는 새로운 컨셉의 PROTAC 약물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조현선 핀 테라퓨틱스 대표의 회사에 대한 설명이다. 핀 테라퓨틱스는 올해 2월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된 바이오텍. 아직 초기지만 그 잠재력을 인정받아 사우스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존슨앤존슨(J&J)가 운영하는 인큐베이터인 제이랩(JLAB)에 선정돼 내년 초 입주한다.

핀 테라퓨틱스는 현재 시리즈A 펀딩을 마무리하는 단계로 1000만~12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시리즈A는 주로 국내VC로부터 자금을 조달 받으며 일부 미국VC도 참여한다. 조 대표는 “우선적으로 자체 PROTAC 플랫폼 기술을 선점하고 데이터로 증명하는데 포커스할 것”이라며 “이 연구를 바탕으로 2019년 하반기부터 개발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핀 테라퓨틱스는 향후 국내에 E3 리가아제의 기초 연구를 진행하기 위한 연구소를 설립할 계획이다. 국내 우수한 연구 인프라 및 임상개발을 염두하고 내린 결정이다. 기초 연구는 한국 연구소에서 진행하며, 동시에 미국 본사에서는 약물연구 및 임상개발을 진행하는 그림이다. 미국 법인이 한국의 기초 연구소에 전액 투자하는 구조다.

초기 단계지만 회사가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차별화된 전략 외에도 PROTAC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조 대표는 “미국에서 시리즈A를 받은 PROTAC 전문 회사는 총 3개로 모두 큰 규모의 펀딩을 유치했다”며 “현재 빅파마들은 이미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통해 이 분야에 뛰어들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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