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툴젠, 유전자교정 기반 그린바이오 진출 본격화

입력 2018-02-27 19:03 수정 2018-02-27 19:03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경상북도, 포항시, 포항공대, 바이오앱, 엔비엠 등과 ‘그린백신·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MOU’ 체결

툴젠, 유전자교정 기반 그린바이오 진출 본격화

유전자교정 전문기업 툴젠은 27일 포항테크노파크 첨단바이오융합센터에서 경상북도, 포항시, (재)포항테크노파크, 포항공과대학교, 바이오앱, 엔비엠과 '그린백신,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상북도의 송경창 일자리경제산업실장, 포항시 최웅 부시장, 김기홍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정완균 포스텍 부총장을 비롯해 참여 기업 대표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참여기관들은 그린백신,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기술개발, 공동 연구, 정보교류 및 행정지원 등을 위해 상호교류,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툴젠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특히 지난해 세계 최대 농업기업인 몬산토에 유전자가위를 기술수출했으며 식물분야 바이오 스타트업인 아일랜드의 PLANTeDIT, 유전자교정 작물 전문 기업인 중국의 Genovo Bio 및 그린백신 전문 기업 바이오앱과 MOU를 체결하는 등 그린바이오 분야 진출에 적극적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툴젠 그린바이오 사업부 구옥재 부장은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지자체, 학계, 산업체가 한뜻으로 모인 의미 있는 협약식”이라며 “세계 시장을 주도할 원천기술을 보유한 툴젠이 정부, 지자체, 대학, 벤처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한 그린바이오 산업의 새로운 시장 창출에 시동을 걸었다”라고 말했다.

김종문 툴젠 대표는 “툴젠은 바이오앱과 그린백신 사업화를 통해 수년 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함과 동시에, 유전자교정 기술 기반의 그린바이오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바이오신약 등 고부가가치 단백질 생산 시장 진출을 확대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