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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연 박사의 보스턴 'Yumanity' 창업 성공스토리

입력 2018-06-22 06:56 수정 2018-08-20 14:56

바이오스펙테이터 보스턴(미국)=이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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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모-iPSC 약물발굴 플랫폼' 개발 Yumanity 창업성공 비결 1. 훌륭한 과학 2. 아카데미 연구→ 산업화시키는 주역 3. 투자유치 철학 4. 케임브리지-보스턴 바이오생태계

2014년 12월 회사 설립→ 2015년 유망 'Fierce Biotech 15' 선정→ 2016년 2월 시리즈A 4500만달러 투자유치.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내 화이트헤드 연구소(Whitehead Institute)에서 스핀오프한 Yumanity Therapeutics의 이야기다. 세계 최고 바이오클러스터로 꼽히는 케임브리지에 자리잡은 Yumanity는 단백질 미스폴딩(protein misfolding)으로 발생하는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루게릭병 등 퇴행성 신경질환 신약개발을 목표로 한다. 설립 초기부터 Fierce Biotech에 유망 바이오텍으로 선정됐으며 사노피와 바이오젠 등으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주목받았다.

Yumanity에는 과학 공동창업자(Scientific co-founder)인 정지연 박사가 있다. 그는 어떤 계기로 세계 바이오 핫스팟인 미국 케임브리지에서 바이오벤처에 뛰어든걸까? 혁신적인 바이오텍이 넘치는 곳에서 Yumanity는 어떻게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었을까? 미국 Yumanity 본사에서 정지연 박사를 만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어봤다.

▲미국 캐임브릿지에 위치한 Yumanity Therapuetics의 Scientific Co-founder 정지연 박사

정 박사는 이화여대 약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약리 독성학을 전공했다. 이후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퇴행성신경질환 연구를 수행한 후, 2009년 MIT 내 화이트헤드 연구소(Whitehead Institute)의 Susan Lindquist 박사 연구실에 합류했다. Yumanity와 인연은 여기서 시작됐다. 그는 Lindquist 박사 연구실에서 효모(yeast) 시스템을 이용해 파킨슨병 병리기전 등 퇴행성 신경질환 연구를 수행했다.

정 박사는 “가장 단순한 유기체인 효모를 이용해 가장 복잡하고 미지의 영역인 퇴행성 신경질환을 연구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흥미로웠다. 효모와 인간 신경세포는 생각보다 많은 부분 진화적으로 보존돼 있다. 특히 단백질 폴딩과 미스폴딩의 세포 내 기전이 그렇다. 효모에서 찾은 화합물은 인간 신경세포에서도 작용했다. 우리는 효모와 환자 유래 iPSC 세포를 접목시킨 약물 발굴 플랫폼기술을 개발했고, 신약 불모지인 퇴행성 신경질환 신약개발에 도전해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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