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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 "‘셀그램-AMI’ 좌심실구혈률 개선 효과 재확인"

입력 2018-07-09 11:11 수정 2018-07-09 11:11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환자 26명 추적관잘 조사 결과 국제학술지에 게재

파미셀은 급성심근경색 줄기세포치료제 ‘Cellgram-AMI(셀그램-에이엠아이)’를 투여받은 급성심근경색 환자를 추적관찰조사를 진행한 결과가 국제학술지인 ‘Cardiovascular Drugs and Therapy’ 최신호(2018.06.28 온라인 게재)에 게재됐다고 9일 밝혔다.

연구는 2012년 1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순천 성가롤로병원에서 해당 의약품을 투여받은 급성심근경색 환자 26명을 대상으로 했다.

순천 성가롤로병원 순환기내과 조장현 박사는 “급성심근경색 후 24시간 내에 재관류된 환자 26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으며 SPECT 검사를 통해 중간엽줄기세포치료제(셀그램-AMI) 투여군(14명)이 대조군(12명)에 비해 좌심실구혈률(심장의 펌프능력)의 개선율이 유의한 차이로 더 많이 증가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심초음파 결과를 통해 우수한 좌심실구혈률 개선 효과가 12개월까지도 유지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는 기존에 보고된(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2014;29:23-31) 바와 유사한 수준으로 셀그램-AMI를 투여받은 환자에게서 유의한 부작용 없이 좌심실구혈률이 개선됨을 확인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보통 임상시험을 주도하는 대학병원이 아니라 600병상 규모의 2차 의료기관 현장에서 셀그램-AMI가 사용되면서 도출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있다는 설명이다.

김현수 파미셀 대표는 “일반 대형 종합병원의 임상 현장에서 진행된 4년 간의 조사를 바탕으로 셀그램-AMI의 효능과 안전성을 재차 확인했다는 것은 셀그램-AMI 치료가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2011년 승인 이후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치료에 사용되며 그 효능을 재차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심장기능 저하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필수적으로 처방하는 치료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파미셀의 ‘셀그램-AMI’는 2011년 7월 식약처로부터 시판허가를 획득한 세계 최초의 줄기세포치료제로 좌심실구혈률 개선이 주 효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