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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디스크치료제 기술이전..총 2440억 규모
입력 2018-07-26 14:58 수정 2018-07-26 14:59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임상 2b상 중단후 미 스파인바이오파마에 기술수출 '반전'..계약금 65만 달러
유한양행은 미국 스파인바이오파마(Spine Biopharma)에 퇴행성디스크질환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YH14618’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국내를 제외한 전세계 독점실시권을 제공하는 계약이다.
총 기술수출 금액은 2억1815만달러(약 2441억원)로, 반환할 필요가 없는 계약금은 65만달러(약 7억원) 수준이다. 이후 개발·허가 및 매출에 따라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2억1750만달러(약 2430억원)를 받을 예정이다. 또 유한양행은 순매출에 따라 경상기술료를 받게 된다.
이번에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YH14618은 유한양행이 지난 임상 2b상을 통해 2016년 개발을 중단했던 신약이다. 대전의 바이오벤처 엔솔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도입했던 파이프라인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2009년 임상 2b상을 진행했지만 약효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임상을 중단한 바 있다.
한편 엔솔바이오는 계약금 및 마일스톤 기술료 수령액의 25%를 지급받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