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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젠텍, 中 지아원과 '현장진단 분석기기' 공급계약

입력 2018-10-01 15:15 수정 2018-10-01 15:15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INCLIX analyzer' 최소 500대 규모..CFDA 허가 이후 5년간 공급 예정

수젠텍이 중국 체외진단기업인 지아원(Jiawen)과 현장진단 분석기기 제품을 공급한다. 중국 판매허가 획득 이후 5년간 최소 5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이다.

수젠텍은 중국 분자진단업체 다안진 그룹의 현장진단 분석기기 사업 자회사인 지아원과 현장진단 분석기기 제품인 'INCLIX analyzer(인클릭스 애널라이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지아원은 인클릭스 애널라이저에 대한 중국 총판권을 갖고 중국식약청(CFDA) 판매허가를 획득한 후 5년 동안 중국 내 판매 및 유통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의된 공급 물량은 최소 500대 규모다. 구체적인 계약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 제품은 수젠텍의 현장진단 키트를 분석하는 장비로, 인플루엔자, 심혈관질환 등 10종의 질병을 분석하고 진단한다. 수젠텍은 이미 지난 8월 다안진의 또 다른 자회사 다태(DATE Bioengineering Technology)와 해당 진단키트 제품에 대한 5년 간의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체외진단 전문 다안진 그룹의 자회사 중 다태는 현장진단 키트 사업을, 지아원은 현장진단 분석기기 사업을 각각 진행하고 있어 두 회사와 각 제품에 대한 별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손미진 수젠텍 대표는 "지난해 케이맥바이오센터를 인수하면서 진단시약 및 키트와 분석장비를 모두 개발∙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고 해외 영업을 확대하는 데 매진해왔다"면서 "지난 다태와의 계약과 이번 지아원과의 계약을 연이어 체결한 것은 키트부터 분석기까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경쟁력을 강화해온 성과"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이어 "세계 최대 규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 및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매출 규모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