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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젠텍, 新알츠하이머 진단-결핵 현장진단 개발

입력 2018-10-12 10:15 수정 2018-10-12 10:15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데일리파트너스포럼서 새로운 진단 개발 현황 공개..코스닥 상장 위한 기술성 평가 신청

수젠텍이 새롭게 개발중인 진단 파이프라인을 전격 공개했다. 비강액(콧물)을 이용한 알츠하이머 치매 조기진단, 결핵 및 치주질환 현장진단으로 수젠텍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미진 수젠텍 대표는 11일 삼성증권, 데일리파트너스 주최로 열린 '삼성 데일리 바이오 CEO 포럼'에서 "새로운 킬러 아이템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이들 진단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수젠텍은 먼저 문재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교수팀과 함께 콧물을 이용한 비침습적 알츠하이머 치매 조기진단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수젠텍의 다중 면역진단 플랫폼인 'Multiplex BLOT'을 활용한 것으로 내년 허가를 위한 임상에 들어가 2020년 승인 및 출시가 목표다.

손 대표는 "현재 콧물을 통한 아밀로이드베타 단일 마커로도 80%의 민감도가 구현된다"면서 "우리는 두가지(s100A9, HYOU) 마커를 추가해서 정확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수젠텍의 알츠하이머진단은 비침습적인데다 100만원이 넘는 PET 검사와 달리 1만~2만원이면 진단이 가능해 경제성과 확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젠텍은 현장에서 확진 가능한 혈액유래 결핵 현장진단도 개발하고 있다. 손 대표는 "결핵진단 시장의 언맷니즈(Unmet Needs)는 '샘플링'"이라면서 "객담은 채취하기도 어려울뿐더러 확진을 위해서는 일주일이 걸린다. 결국 의사들은 이 기간 항생제를 처방할 수밖에 없어 내성의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

수젠텍은 충남대와 함께 혈액에서 결핵을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확보했다. 이 진단은 민감도 85%(도말양성 및 배양양성 폐결핵), 특이도 95%(배양결과 기준) 수준의 정확도를 확보했다. 현재 서울아산병원, 충남대병원, 마산결핵병원과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인허가 절차를 거쳐 제품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손 대표는 "WHO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니크한 아이템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젠텍은 최초의 치과(치주질환) 현장진단 시스템 개발에도 도전하고 있다. 손 대표는 "50대가 넘어가면 임플란트를 많이 하는데 치주질환 여부에 따라 시술 성공여부가 좌우된다"면서 "증상 발현 전 치주질환을 진단하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소개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르면 2020년 출시가 목표다.

손 대표는 "수젠텍은 유니크한 플랫폼과 킬러아이템을 동시에 개발하는 기업"이라면서 "글로벌 대응이 가능한 인허가 및 생산시스템도 갖췄다"고 강조했다.

한편 수젠텍은 최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신청했다. 손 대표는 "내년 상반기 코스닥 시장 진입이 목표"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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