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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믹트리 코스닥 기술성평가 통과.."A, A등급"

입력 2018-10-30 17:31 수정 2018-10-30 17:53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올해 하반기 코스닥 시장 이전상장 위한 상장예심심사 청구 제출 준비

지노믹트리는 코스닥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노믹트리는 올해 하반기 내에 코스닥 시장 이전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을 준비하고 있다. 지노믹트리는 2016년 코넥스에 상장했다.

지노믹트리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이크레더블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았다. 두 기관은 체액(분변) 기반 대장암 조기진단 기술, 체액(소변) 기반 방광암 조기진단 기술, 체액(혈액) 기반 폐암 조기진단 기술, ASRP 기반 암 동반진단 기술을 평가했다.

기술성평가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필수단계로 기술특례로 상장하려는 기업은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2곳의 전문평가기관으로부터 기술성, 시장성을 평가받아야 한다. 기술의 완성도뿐 아니라 경쟁우위도, 인력의 수준, 성장 잠재력 등을 평가받는데 각각의 기관으로부터 A등급, BBB등급 이상을 받으면 코스닥 상장 기회가 주어진다.

지노믹트리는 지난 8월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분변을 이용해 대장암을 조기진단하는 제품인 'EarlyTect-Colon Cancer'를 3등급 종양관련 유전자 검사시약으로 허가 받았다. 지난해 유럽인증(CE-IVD) 및 유럽 제품등록을 했다. EarlyTect-Colon Cancer는 사람의 분변 DNA에서 신데칸-2(SDC) 메틸화를 정량적으로 측정해 대장암 양성 여부를 판별하는 체외진단제품이다.

지노믹트리는 대장암에 이어 폐암, 방광암을 조기진단하는 키트로 3등급 의료기기로 승인받기 위한 국내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임상이 종료될 예정이다.

한편 지노믹트리는 올해 8월 대장암 조기진단키트의 미국 임상 추진 등을 위해 데일리파트너스로부터 50억원을 투자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