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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개발부터 인공장기까지" 3D 바이오프린팅의 미래

입력 2019-02-11 08:31 수정 2019-02-14 20:15

바이오스펙테이터 봉나은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美 웨이크포레스트대학-티앤알바이오팹 공동세미나 개최..'제임스 유' 교수 "3D 바이오프린팅, 허들 많지만 기존 의료기술 바꿀 것"

▲美 웨이크포레스트대학과 티앤알바이오팹은 지난달 24일 경기도 시흥시 한국산업기술대학교에서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제임스 유 WFIRM 교수(왼쪽에서 5번째부터), 조동우 포항공대 교수, 윤원수 티앤알바이오팹 대표(오른쪽에서 세번째)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신약 개발이 연구단계부터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까지 20년에 가까운 시간이 필요하듯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인체조직과 장기를 만드는 일도 많은 노력과 시간이 요구됩니다. 하지만 시간을 두고 하나하나씩 해결해 볼 만한 분야입니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기능하고(Function) 살아있으며(Living) 안전한(Safety)' 인공장기는 기존 의료기술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입니다."

전세계 조직공학 및 재생의학 연구를 선도하는 미국 웨이크포레스트대학 재생의학 연구소(Wake Forest Institute for Regenerative Medicine, WFIRM)'의 대표 과학자 중 하나인 '제임스 유(James J Yoo)' 교수의 말이다. 그는 인공장기 연구의 석학인 안토니 아탈라(Anthony Atala) 교수를 비롯한 450여명의 연구진과 함께 3D 바이오프린팅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다.

유 교수가 말하는 WFIRM은 독특한 조직구조를 갖고 있다. 연구소임에도 기초연구팀부터 GMP시설·임상 연구팀, FDA 대응팀 등을 갖췄다. 조직공학을 기초연구에만 그치지 않고 FDA 승인을 받아 제품화까지 하겠다는 구체적인 로드맵을 가진 것이다. 기능하고(Function) 살아있으며(Living) 안전한(Safety) 인공장기를 만드려는 조직공학 및 재생의학의 꿈이 결코 먼 미래의 일이 아님을 보여준다.

유 교수를 비롯해 WFIRM의 이상진 교수, 존 잭슨(John Jackson) 교수, 세이 소커(Shay Soker) 교수는 최근 국내 3D바이오프린팅 기반 바이오텍 티앤알바이오팹을 찾았다. 티앤알바이오팹은 3D 바이오프린팅 분야의 석학인 조동우 포항공대 교수의 제자들이 설립한 회사로 생분해성 의료기기, 인공 조직 및 장기, 체외 시험을 위한 3D 오가노이드, 3D 세포치료제를 연구 개발하는 기업이다. WFIRM과 티앤알바이오팹은 이번 만남에서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의 현재와 미래(Present and future of 3D bioprinting technology)‘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바이오스펙테이터는 이 심포지엄 내용을 바탕으로 3D 바이오프린팅을 통한 조직공학·재생의학에 대해 소개하고 관련 연구동향을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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