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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젠텍,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5월 상장 목표"

입력 2019-04-11 19:17 수정 2019-04-11 19:17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창업 8년만에 코스닥 상장 '눈앞'..150만주 공모 예정

국내 체외진단기업 수젠텍의 코스닥 시장 이전상장이 확정됐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1일 수젠텍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14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지 약 4개월만이다.

수젠텍은 2011년 손미진 대표가 에트리홀딩스의 연구소기업으로 창업한 체외진단기업으로 국내 최초로 디지털 임신·배란 테스트기 개발에 성공해 미국 FDA 승인, 유럽 CE 인증을 받았다.

현재 ▲종합병원 및 전문임상검진기관용 다중 면역진단(Immunoblot) ▲전문가용 현장진단(POCT) ▲자가진단(self-testing) 등 3개 플랫폼을 통해 여성질환, 결핵, 심혈관질환, 알러지(알레르기) 진단 등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2017년 케이맥바이오센터를 인수하면서 진단시약 및 키트와 분석장비를 모두 개발∙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으며 오송 신공장도 완공했다. 이달에는 혈액기반의 결핵 진단키트(INCLIX Blood TB) 유럽 제품등록(CE)도 받았다. 수젠텍의 작년 매출은 54억4900만원, 영업손실은 46억300만원이다.

수젠텍은 2016년 11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으며 지난해 기술성 평가에서 A, A 등급을 받으면서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해왔다. 수젠텍은 이번 상장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이후 공모절차를 진행해 5월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150만주를 공모할 예정으로 상장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