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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클제네틱스, 159억 확보.."AAV 유전자치료제 개발"

입력 2019-04-30 11:19 수정 2019-04-30 11:20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2018년 이연제약(100억원) 이어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쿼드자산운용·새한창업투자·브라만인베스트먼트·이연투자조합2호 참여..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발굴 및 비임상, GMP 등 진행

뉴라클제네틱스가 아데노부속바이러스(Adeno-associated Virus, AAV) 벡터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위한 159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시리즈A 투자에는 2018년 10월 투자계약을 체결한 이연제약(100억원)을 포함해 올 4월까지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쿼드자산운용, 새한창업투자, 브라만인베스트먼트, 이연투자조합2호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참여했다. 총 투자규모는 159억원이다.

뉴라클제네틱스는 2018년 5월 설립된 유전자치료제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만성 신경병성 통증,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뇌신경 질환과 노인성 황반변성 등의 안구 질환 등을 대상으로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뉴라클제네틱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통해 AAV 유전자치료제와 관련된 기반 기술 개발 및 질환별 최적화된 유전자치료제 후보 물질을 발굴하고 발굴된 신약 후보물질들에 대해 임상시험 진입을 위한 비임상시험와 GMP 생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2021년경부터 주요 적응증에 대해 순차적으로 임상시험 단계에 진입할 계획이다.

뉴라클제네틱스 관계자는 "김종묵 대표이사, 한주석 연구개발본부장을 비롯해 유전자치료제를 비롯한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필요한 전문성과 경험을 두루 갖춘 연구진이 국내외 대학/연구소, 이연제약과 같은 바이오/제약기업들과의 활발한 협력을 통해 유전자치료제 개발을 효율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빠른 시일 내에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여 AAV 기반 유전자치료 대표 회사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AAV는 글로벌 유전자치료제 개발 시장에서 효율적인 유전자전달체로 각광받고 있다. 올해만 해도 로슈가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개발기업 스파크테라퓨틱스를 48억달러, 바이오젠이 나이트스타 테라퓨틱스를 8억달러에 인수하는 등 글로벌 인수합병 경쟁이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