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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오시스-셀라토즈 "바이오의약품 공정자동화 기술개발"
입력 2019-05-16 16:36 수정 2019-05-16 16:36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바이오벤처 큐리오시스와 셀라토즈테라퓨틱스가 첨단바이오의약품 공정자동화 기술개발에 나선다.
큐리오시스는 최근 셀라토즈테라퓨틱스와 첨단바이오의약품 공정자동화 기술개발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큐리오시스는 2015년 2월 설립한 바이오 기기 및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혈액분리 및 전처리 분야의 독창적인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어 미국, 일본의 대형 생명과학 회사들과 활발히 협업 중이다. 현재 세포기반 연구, 개발 및 생산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하고 있으며 적용분야 확대를 위한 혁신제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셀라토즈테라퓨틱스는 국내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가들이 2017년 8월 설립한 (세포치료제를 포함한)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전문 바이오텍이다. 현재 전세계 최초로 유도해낸 근골격계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 및 골재생 세포치료제인 CLZ-1001 및 희귀난치성질환인 샤코-마리-투스병 및 신경병증 치료제인 CLZ-2002, 항암보조면역치료제인 CLZ-3001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바이오 기기 및 플랫폼 개발 역량(큐리오시스)과 세포·유전자치료제 관련 연구개발 및 생산관련 역량(셀라토즈)을 결합해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의 기술우위 선점 및 세계시장 진출을 위하여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특히 세포기반 치료제 분야의 연구 및 바이오의약품 상용화 기술의 고도화를 위한 지식과 경험을 포괄적으로 공유함으로써 최근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세포 및 유전자치료제의 공정 효율 증대를 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윤호영 큐리오시스 대표이사는 “이번 MOU 체결로 국내 최고 수준의 특화기술을 보유한 기업 간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세포기반 바이오의약품의 개발 및 생산 프로세스의 수준 전반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세포기반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재승 셀라토즈테라퓨틱스 대표이사는 “양사가 협력해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 분야에서의 혁신을 도출하고 관련 산업을 주도하는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러한 협력의 결과물이 세포치료제의 시장 저변을 넓히고, 궁극적으로 세포치료제의 혜택이 더 많은 환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큐리오시스는 최근 뉴플라이트와 투자기관으로 부터 50억원 규모의 시리즈B투자를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