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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신테카 "AI 활용 줄기·면역세포 치료제 개발"

입력 2019-05-24 10:55 수정 2019-05-24 10:56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신테카바이오와 공동연구 협약..인실리코, 신생항원 발굴플랫폼 등 활용해 신약개발 고도화

SCM-신테카

에스씨엠생명과학이 신테카바이오의 인실리코 임상플랫폼 기술 등을 활용해 줄기세포, 면역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한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23일 신테카바이오와 줄기세포 및 면역세포 치료제와 바이오마커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SCM생명과학의 줄기세포 치료제 기술에 신테카바이오의 유전체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반 '인실리코(In Silico, 컴퓨터 시뮬레이션)' 임상 플랫폼 기술을 융합해 치료제의 효능을 높이는 바이오마커 연구개발과 면역 및 염증질환, 암질환 등의 약물치료 환자계층화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SCM생명과학은 지난 2월 미국 아르고스 테라퓨틱스(Argos Therapeutics)을 인수함으로써 추가된 면역항암세포치료제 개발 파이프라인에도 신테카바이오의 신생항원 발굴 플랫폼을 적용해 공동으로 개인 맞춤형 항암 백신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건 SCM생명과학 대표는 "신테카바이오에서 보유하고 있는 인공지능 신약개발 관련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줄기세포 치료제 및 효능 관련 유전체 바이오마커 공동개발에 주력하겠다"면서 "특히 인실리코 기술 기반 3D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저비용 고효율의 임상시험을 통해 개인 맞춤형 항암 면역 치료제 개발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CM생명과학은 지난 2월 제넥신과 공동으로 미국 바이오텍 회사 아르고스를 인수하고, 미국 현지 법인 코이뮨(CoImmune)을 설립했다. 현재 회사는 면역계 질환인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중증 급성 췌장염, 중증 아토피피부염, 중증 간경변 등 다양한 난치성 질환의 맞춤형 성체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