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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켐바이오, 日 '전립선암 진단 방사성의약품' 도입
입력 2019-06-25 16:24 수정 2019-06-25 16:24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듀켐바이오는 일본의 니혼메디피직스(NMP)와 FACBC(전립선암 진단 방사성의약품)의 국내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독점 계약을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FACBC는 재발성 전립선암 의심 환자를 대상으로 한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의 승인을 받아 시판됐다.
전립선암 치료후 재발 가능성이 있는 환자들은 영상검사 등을 시행하는데 재발성 암 병변을 발견하기에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FACBC의 향상된 PET-CT 영상검사 방식은 환자들을 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진단 방법으로 주목받아왔다.
김종우 듀켐바이오 대표는 “이번 계약은 국내 전립선암 진단시장을 선점하는 의미를 지닐 뿐만 아니라, 한일 양국의 방사성의약품 선두 기업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혁신적인 PET 방사성의약품 신약개발 등 전략적 협력관계를 시작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듀켐바이오는 최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기업공개에도 도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