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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지놈, 美 가던트헬스 '액체생검' 국내 도입

입력 2019-07-12 09:28 수정 2019-07-12 09:30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3분기 '가던트360 액체생검' 서비스 예정

GC녹십자지놈이 미국 가던트헬스의 비침습 암유전체 돌연변이 분석검사인 '가던트360(Guardant360) 액체생검 검사'를 국내에 도입한다.

GC녹십자지놈은 오는 16일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가던트헬스AMEA(Asia, Middle East and Africa)와 '가던트360(Guardant360) 액체생검 검사'의 국내 출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가던트360 액체생검 검사는 혈액에 떠돌아다니는 암세포 유래 DNA 조각인 Cell-free DNA(CfDNA)를 차세대염기분석법(Next Generation Sequencing, NGS) 분석하는 서비스로 가던트헬스가 개발해 미국 등 전세계 50여개 국가에서 출시했다. 특히 미국의 사회 보장제도인 메디케어(Medicare)의 보험적용도 받고 있다.

이 검사는 암 세포의 유전적 특성에 따라 치료 효과가 나타나는 면역치료제, 표적치료제의 주요 암종인 폐암, 유방암, 난소암, 대장암 등에 활용 가능하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GC녹십자지놈은 올 3분기 내에 ‘가던트360 액체생검 검사’를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GC녹십자지놈은 이 서비스 출시를 통해 △암 유전체검사 포트폴리오 확장 및 강화 △기존 암 유전체검사와의 시너지 효과 △새로운 시장 발굴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창석 GC녹십자지놈 대표는 “‘가던트360 액체생검 검사’로 조직검사가 어려운 환자 들의 치료 가능성을 높여주고, 더 나아가 예방적 차원의 치료를 실현해 정밀의료를 통한 맞춤 치료제 선택의 기회까지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