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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반감기↑ IL-10' 병용투여 "췌장암 3상 실패"

입력 2019-10-17 10:42 수정 2019-10-17 10:57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전이성 췌장암 환자 대상 페길로데카킨+화학요법 병용투여 대조군 대비 1차 충족점 OS 늘리지 못해..."릴리, 내년초 비소세포폐암 대상 페길로데카킨+PD-1 항체 임상결과 발표"

일라이릴리가 반감기를 늘린 싸이토카인 약물인 '페길로데카킨(pegilodecakin)'의 췌장암 대상 임상3상 실패를 알렸다. 일라이릴리가 지난해 6월 아모바이오사이언스(Armo BioSciences)를 16억달러에 인수하면서 확보했던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다.

릴리는 전이성 췌장암 2차 치료제로 페길로데카킨과 기존의 화학항암제를 병용투여하는 SEQUOIA 임상3상에서 1차 충족점인 전체 생존기간(OS)을 연장하지 못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자세한 데이터는 다가오는 학회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페길로데카킨은 페길레이션으로 반감기를 늘린 지속형 인터루킨-10(PEGylated IL-10) 약물이다. IL-10는 원래 면역을 억제하는 항염증 인자다. 흥미로운 점으로, 아모바이오사이언스는 페길레이션으로 싸이토카인 반감기를 늘리자 종양모델에서 CD8+T세포와 선천성 면역세포 등 면역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작용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긍정적인 임상 결과로도 이어졌다. 아모는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초기 임상 결과에서도 페길로데카킨과 PD-1 항체를 병용투여하자 반응률이 높아진 결과를 발표했다. 업계에서 지속형 IL-10은 면역을 활성화하는 사이토카인 약물로 주목을 끌었고, 일라이릴리와 빅딜로 이어진 것이다.

이번에 실패를 알린 임상3상은 1차 치료제로 젬시타빈 치료요법을 받고 재발한 전이성 췌장암 환자 566명에게 페길로데카킨과 기존 화학항암요법인 FOLFOX(folinic acid+5-FU+oxaliplatin) 병용투여와 FOLFOX 단독투여를 비교했다(NCT02923921). 임상 1차 충족점으로 약물 36개월 투여후 전체생존기간을 설정했으며, 2차 충족점으로 전체 반응률(ORR), 무진행생존기간(PFS) 등을 평가했다. 이들 데이터는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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