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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팩토,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예비심사 통과

입력 2019-10-18 09:22 수정 2019-10-18 10:42

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5월 기술성평가 고배후 재도전끝에 승인..이르면 연내 상장 예정

국내 신약개발기업 메드팩토가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지난 17일 메드팩토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

테라젠이텍스 계열사로 혁신신약 연구개발기업인 메드팩토는 TGF-β 저해제 '백토서팁'을 개발하는 회사다. TGF-β 저해제는 면역세포가 암 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종양 주변 환경을 개선해 면역항암제의 낮은 반응률을 높일 물질로 글로벌 신약개발 현장에서 주목받아왔다.

메드팩토는 골수이형성증에 대한 미국 백토서팁 단독 임상 1·2상 뿐 아니라 머크(키트루다), 아스트라제네카(임핀지) 등을 비롯한 유수의 글로벌제약사, 연구기관과 병용 임상을 진행 중이다. 메드팩토는 작년과 올해 초에 걸쳐 약 4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도 성공했다.

메드팩토는 올해초 부터 코스닥 상장을 추진해왔으나 지난 5월 기술성 평가에서 A, BB 등급으로 한차례 탈락한 바 있다. 이후 곧바로 재도전해 지난 7월 기술성 평가에서 A, A 등급을 받아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메드팩토 관계자는 "이르면 연내 코스닥 상장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