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이오스펙테이터

기사본문

싸이토젠, 日 시믹과 'CTC 기반 플랫폼' 마케팅 계약

입력 2019-10-28 14:11 수정 2019-10-28 14:19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글로벌 CRO 일본 CMIC 네트워크 통해 악물효능 평가 서비스와 CTC 플랫폼 장비 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

혈중암세포(CTC) 기반 액체생검 전문기업 싸이토젠은 일본 시믹(CMIC)와 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싸이토젠은 CMIC이 보유한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싸이토젠은 글로벌 제약업계, 연구소 등 고객들과 밀접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뿐만 아니라, 서비스의 제안과 계약과정에서 CMIC의 지원을 통해 좀 더 원활한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다.

싸이토젠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항암 신약 개발 과정 전반에서의 약물 효능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CTC 기반 액체생검(liquid biopsy) 플랫폼의 장비와 키트의 글로벌 시장 판매에 속도를 내겠다는 입장이다.

싸이토젠 관계자는 “일본 내 80% 이상의 신약개발 사업을 지원하는 CMIC 그룹의 사업 영역은 앞으로 싸이토젠이 진출하려는 시장"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 특히 일본 시장의 고객과 밀접하게 접촉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해 글로벌 시장으로 좀 더 빠르게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고 이번 협약의 의미를 설명했다.

CMIC은 일본 신약개발의 80% 이상을 지원하는 일본 의약품 제제 개발·제조 지원(contract reasearch organization, CRO) 사업의 리더다. CMIC 그룹은 세계 10여개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매출액 약 700억엔(약 7500억원)을 기록했다.

CMIC 그룹은 제약 기업의 부가가치 향상에 기여하는 자체 사업 모델인 PVC(pharmaceutical value creator)를 확장하고, 의약품 개발지원(CRO) 사업, 의약품 제제 개발·제조 지원(CDMO) 사업, 의약품 영업지원(CSO) 사업, 의료사업, IPM(innovative pharma model) 사업 등을 통해 제약 기업의 개발, 제조, 영업 및 마케팅에 두루 걸쳐 지원하고 있는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