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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P 저해제 '린파자', 췌장암까지 'FDA 승인'

입력 2019-12-31 09:21 수정 2020-01-02 06:43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린파자 생식세포에 BRCA 변이 가진 전이성 췌장암 환자 대상 1차 유지요법으로 승인

PARP(poly ADP ribose polymerase) 저해제 '린파자(olaparib)'가 난소암과 유방암에 이어, 췌장암으로까지 적응증을 넓혔다. 린파자는 췌장암에서 유일하게 승인받은 PARP 저해제다. 또한 췌장암에서 바이오마커를 기반으로 한 첫 승인된 약물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 머크(MSD)와 공동개발한 린파자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생식세포에 BRCA 변이(germline BRCA-mutated, gBRCAm)가 있는 전이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1차 유지요법으로 승인받았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유지요법 대상은 1차 백금기반 화학요법을 받고 최소 16주 동안 병기진행이 되지 않은 환자다.

이날 미리어드제네틱스(Myriad Genetics)의 'BRACAnalysis CDx®'가 린파자의 동반진단 키트로 FDA 승인을 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미리어드제네틱스는 2007년부터 동반진단 키트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앞서 이번달 17일 항암제 자문위원단(ODAC)은 POLO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린파자를 췌장암 유지요법으로 승인할 것을 권고한바 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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