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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시트릭스와 '면역대사 조절' 신약발굴 '8.8억弗 딜'

입력 2020-04-01 13:47 수정 2020-04-01 14:07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로슈에 이어 릴리도 '면역세포 대사조절' 신약 투자...시트릭스와 자가면역질환 타깃해 최대 4개 발굴하기 위해 계약금+주식투자로 6000만달러 등 최대 8억8000만달러 딜 체결

일라이릴리(Eli Lilly)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세포 대사를 조절에 포커스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영국 시트릭스(Sitryx)와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딜을 체결했다. 특히 릴리가 ‘면역세포 대사조절(immune cell metabolism)’이라는 새로운 아이디어에 계약금만 6000만달러를 지불하는 과감한 투자를 했다는 점에 눈길이 간다. 총 딜 규모는 8억8000만달러다.

시트릭스는 여러 질환에서 세포의 에너지 상태가 기능을 조절하는데 핵심 요소라는 점에 포커스해, 약물로 대사경로를 조절함으로써 면역세포의 기능을 바꾸고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등 컨셉이다. 질환 분야로 면역항암제(immuno-oncology)와 면역염증(immuno-inflammation)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러한 차별화된 접근법에 기반해 2018년 설립과 함께 GKS와 SV Health 등 투자기관으로부터 시리즈A로 3000만달러를 투자받았다. 그리고 이번에 릴리와 본격적인 신약발굴 라이선스딜을 체결한 것.

릴리는 지난 31일(현지시간) 자가면역 질환을 타깃해 시트릭스와 5년짜리 연구협력을 체결하며, 회사의 리드 프로젝트 2개를 포함해 최대 4개의 신규 면역대사(immunometabolism) 조절 타깃 치료제에 대한 전세계 개발 및 상업화 독점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트릭스는 약물 발굴을 담당하며, 두 회사는 비임상 연구을 협력하게 된다. 이후 릴리는 자체 자금으로 임상개발과 상업화를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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