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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 항암제 표적치료제 2건 "KDDF 과제선정"
입력 2021-11-12 09:31 수정 2021-11-12 09:31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MPS 저해 세포주기 저해제, CNS 투과 HER2 저해제 2건 선정
보로노이(Voronoi)는 자체 과제와 자회사 비투에스바이오(B2SBio)의 MPS1 저해 표적치료제, HER2 양성 유방암 치료물질이 ‘2021 국가신약개발사업’의 비임상연구와 후보물질 발굴 과제에 최근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보로노이와 비투에스바이오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으로부터 향후 3년간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보로노이가 발굴한 MPS1 저해제 'VRN08'은 세포주기(Cell Cycle) 조절인자인 MPS1 인산화효소(Kinase)를 억제하면 암세포 성장 과정에서 체세포분열 결함을 유도하여 암세포 사멸을 유발하는 방식으로 치료효과를 보이는 기전의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다음으로 HER2 저해제 'VRN-10'는 뇌 투과(CNS penetrant) 특성을 보이는 저분자화합물로, 뇌 전이를 보이는 HER2 양성 유방암 환자 대상 치료제로 개발중이다. 보로노이는 약물 선택성(Selectivity)을 높여 우수한 효능을 보이면서 기존 약물 대비 부작용이 적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올해 처음 시행된 ‘2021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약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