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바이오스펙테이터 임수현 기자

일본 카켄 파마슈티컬(Kaken Pharmaceuticals)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알루미스(Alumis)와 TYK2 저해제 후보물질인 ‘ESK-001’의 일본 권리를 라이선스인(L/I)하는 1억80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켄은 알루미스에 계약금 및 단기 공동개발자금(near-term co-development payments)으로 4000만달러를 지급하고, 이후 추가 마일스톤, 옵션행사금 등으로 최대 1억4000만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또한 일본에서의 순매출에 따라 낮은 두자리수(low double-digit)에서 최대 20%의 단계별(tiered) 로열티를 별도로 지급한다.

계약에 따라 카켄은 일본에서 피부과 질환에 대한 ESK-001의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 등을 책임지게 된다. 추가로 카켄은 이후 류마티스(rheumatological) 및 위장(gastrointestinal) 질환에 대해서도 ESK-001의 일본 권리를 확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갖는다. 일본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의 권리는 알루미스가 유지하고, 카켄은 ESK-001의 글로벌 개발비용을 일부 부담하게 된다.

카켄이 이번에 일본 권리를 확보한 ESK-001은 알루미스의 리드에셋으로, 면역매개염증질환(immune-mediated inflammatory disease, IMID) 환자에서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TYK2(tyrosine kinase 2)를 알로스테릭(allosteric) 방식으로 저해하는 컨셉의 경구약물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