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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美AACN NTI 부스 참가..‘심정지예측 AI’ 소개
입력 2025-05-26 09:35 수정 2025-05-26 09:36
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왼쪽부터)앤드류 애브링(Andrew Abbring) 뷰노 미국법인 디렉터, 손태민 디렉터, 로버트 팅글리(Robert Tingley) VP
뷰노(VUNO)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 중환자 간호학회(AACN) 주최 국립교육원 및 중환자실박람회(AACN NTI 2025)에 참석해 인공지능(AI) 기반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VUNO Med®–DeepCARS®)’를 선보였다고 26일 밝혔다.
AACN이 주최하는 NTI(National Teaching Institute & Critical Care Exposition)는 세계 최대 규모의 중환자 간호사 대상 교육 컨퍼런스다. 중환자 전문 간호사와 의료진, 병원 관리자 등이 참가해 최신 임상지식, 치료기술, 의료기기 및 솔루션을 공유하는 장으로 알려져 있다.
뷰노는 행사 기간동안 전시부스를 열고 병원 신속대응팀(RRT)을 비롯한 현지 임상전문가에게 딥카스를 소개하며 환자 데이터의 AI분석을 통한 조기경고 시스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딥카스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국내 최초의 일반병동 입원환자 대상 심정지 예측 의료기기다. 혈압, 심박수, 호흡수, 체온 등 환자의 생체 신호를 분석해 향후 24시간 이내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제공해 입원환자의 안전관리 및 악화위험환자에 대한 사전조치를 돕는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로버트 팅글리(Robert Tingley) 뷰노 미국법인 VP는 “AACN 회원들과 소통하며 딥카스가 환자 안전은 물론 병원의 효율적인 운영에도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미국 임상 전문가들의 임상 환경과 니즈에 대한 피드백을 반영해 곧 현장에서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딥카스는 지난 2023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혁신의료기기 지정(Breakthrough Device Designation, BDD) 지정을 받았다. 최근 유럽 CE-MDR 승인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유럽 및 중동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국내에서는 데모를 포함해 약6만2000개 병상에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