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바이오스펙테이터 박희원 기자

체외진단 전문기업 프리시젼바이오(Precision Biosensor)는 지난 17일부터 20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개최된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MEDICA 2025’에 참가해, 자사의 핵심 진단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직접 선보이며 성공적으로 전시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프리시젼바이오는 이번 전시에서 면역진단 및 임상화학 진단 플랫폼을 중심으로 주요 기술과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지난 10월 신규 허가를 받은 면역진단 플랫폼인 'HA100'과 최근 합병을 발표한 씨티바이오의 현장진단 솔루션 'LampFly DxTM S'도 함께 전시하여 다양한 현장진단(POCT) 역량을 강조했다.

또한 전시기간 동안 글로벌 파트너사 및 잠재 협력사들과 폭넓은 미팅을 진행했다. 기존 파트너사들과는 사업진행 현황과 내년도 계획을 공유했고, 잠재 파트너사들과는 상호보완적인 기술/제품을 활용한 협력방향과 중장기 사업개발 가능성을 논의했다.

프리시젼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MEDICA 참가를 통해 당사의 플랫폼을 소개하고, 다양한 글로벌

바이어들과 직접 논의하며 신규 네트워크를 확보, 현장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해외사업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MEDICA는 매년 70개국 이상에서 5000여개 기업과 8만명 이상의 글로벌 바이어·의료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다. 진단기기를 포함해 첨단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재활·정형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소개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무대로 평가된다.

국내에서는 주요 기관을 비롯해 약 280개 기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