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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임상팀서 제시하는 "비만 임상개발, 韓의 전략은?"

입력 2026-10-22 11:32 수정 2026-10-22 11:32

바이오스펙테이터 이효빈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KIC 2026] 추지연 릴리(Eli Lilly) 임상팀 과장, 심혈관대사질환(CMH) 임상의 병렬화·대규모화에 맞춘 한국의 임상경쟁력 강화전략 제시..가속화된 실행력부터 환자접근성 개선까지, "제도적 수용도 필요"

릴리 임상팀서 제시하는 "비만 임상개발, 韓의 전략은?"

지난 2025년 글로벌 비만 임상 시작건수는 2019년 대비 152건 증가했고, 당뇨병과 심혈관 관련 임상은 각각 20건, 18건 증가했다. 이를 아우르는 심혈관대사질환(CMH, cardiometabolic health) 영역은 종양학의 뒤를 이어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치료영역으로 부상했다.

해당 영역의 성장에 발맞춰 CMH 신약 개발전략도 급변하고 있다. 단일 적응증을 순차적으로 개발하던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대규모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적응증을 동시에 진행하는 병렬적 개발방식이 주류로 자리잡은 것이다. 여기에 다양한 병용요법 개발전략까지 더해지면서, 최근의 임상설계는 동시다발적이며 더욱 규모가 거대화되고 있다.

개별연구 하나에 집중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다양한 연구를 빠르게, 그리고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핵심요인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이처럼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임상환경 속에서 한국이 마련해야 할 전략은 무엇일까? 추지연 일라이 릴리(Eli Lilly) 의학사업부 임상팀 과장은 지난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KoNECT-MOHW-MFDS 국제 콘퍼런스(2026 KIC)’에서 “대규모 CMH 프로그램이 동시에 진행됨에 따라 한국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커지는 한편, 요구되는 역량 역시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추 과장은 “한국의 임상환경이 기존 종양학에 집중되어 있다”며 “그동안 해당 영역에서 축적한 풍부한 연구자 경험과 인프라, 데이터 품질 등의 역량을 CMH 분야로 적극 확장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추 과장은 CMH 영역에서 한국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요소로 ‘실행속도’를 꼽았다. 임상을 더 빠르게 활성화시키고 환자들에 대한 접근성을 더욱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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