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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 미생물' 환경따라 항암제 치료효과 달라진다
입력 2017-11-10 15:24 수정 2017-11-16 10:31
바이오스펙테이터 조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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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화학항암제 반응률과 장내미생물 상관관계 규명 연구 줄이어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보다 더 많은 숫자로 존재하는 미생물은 긴 진화 시기를 거치는 동안 인간과 공존하는 체제를 유지해왔다.
체내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의 무게는 1kg정도지만 몸 안에서 소화 및 대사작용, 비타민 합성 뿐만 아니라 신경계와 면역시스템까지 영향력을 미치는 등 '멀티 플레이어'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다양한 질병과 마이크로바이옴 간의 연결고리를 찾는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근 주목받는 것은 (면역)항암제 반응률과 마이크로바이옴의 관계 규명이라고 할 수 있으며, 관련 연구 결과들이 'Science' 등 유명 국제 저널에 연이어 소개되고 있다.
◇ 장내미생물과 상피암∙흑색종 면역치료 반응률의 연결고리 밝혀
지난 2일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는 상피암(Epithelial cancer) 환자의 PD-1 기반 면역치료 효과와 장내미생물 구성간의 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