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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코텍, AXL 저해제 'PD-1 병용' “수술전요법 가능성”
입력 2020-05-18 09:10 수정 2020-05-18 09:12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오스코텍의 암전이를 막는 기전의 경구용 AXL 저해제 ‘SKI-G-801’와 PD-1 면역관문억제제 병용투여가, 전임상 종양모델에서 수술전요법(neoadjuvant)으로서 면역을 활성화하고 생존기간을 늘리는 데이터를 확인했다.
최근 머크와 로슈, BMS 등 빅파마가 PD-1, PD-L1 면역관문억제제를 수술전 및 수술후 보조요법(neoadjuvant/adjuvant)으로 테스트하는 임상개발하는 전략에 포커스하는 상황에서, 이번 데이터는 새로운 병용 조합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오스코텍은 오는 6월22일 미국암학회(AACR) 2020에 발표에 앞서 지난 15일 공개된 초록에서 해당 내용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해 AACR에서 오스코텍은 조병철 연세대의대 교수팀과 SKI-G-801이 종양모델에서 암전이를 막으면서,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메커니즘을 밝힌 공동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수술전요법은 환자가 종양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기 전에 전신치료제를 투여하는 개념이다. 1차적으로 수술후 환자 예후를 개선시키고, 종양 크기를 줄여 수술을 받을 수 있는 환자 수를 늘리겠다는 목표다. 현재 수술전/보조요법으로 방사선요법이나 항암화학요법 등을 이용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