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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리페어와 '30억弗 딜'.."합성치사 기전 항암제 개발"
입력 2020-05-28 14:49 수정 2020-06-24 14:49
바이오스펙테이터 봉나은 기자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BMS)이 정밀 암 치료제 발굴 플랫폼을 보유한 리페어 테라퓨틱스(Repare Therapeutics)와 계약을 체결했다.
리페어는 26일(현지시간) 정밀 암 치료 타깃 발굴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BMS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에 따라 양사는 리페어의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타깃 발굴 플랫폼 ‘SNIPRx’를 이용해 다양한 정밀 암 치료 타깃을 발굴하고 후보물질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BMS는 향후 발굴된 합성치사 기전의 정밀 암 치료 타깃을 활용해 치료제를 개발 및 상용화할 수 있는 전세계적 권리를 갖게된다.
계약의 일환으로 BMS는 주식투자 1500만달러를 포함해 총 6500만달러의 계약금을 리페어에 전달할 계획이다. 리페어는 향후 라이선스, 발굴, 개발, 허가, 상용화 마일스톤으로 최대 약 30억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리페어는 합성치사 기전을 연구해 새로운 치료제를 발굴 및 개발하는 기업이다. 합성치사는 하나의 유전자 이상으로는 세포가 사멸하지 않지만, 두 개 이상의 유전자가 비정상적으로 발현(변이, 억제, 과발현)하는 경우 세포사멸이 유도되는 현상을 말한다. 즉, 하나의 유전자 변이로는 세포가 생존하지만 두 유전자 변이의 조합에 따라 합성치사로 인해 세포가 사멸될 수 있는 것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