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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올바이오, MG 대상 'SC 제형' FcRn 약물 "긍정적 2상"

입력 2020-08-26 15:15 수정 2020-08-26 21:22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이 기사는 '유료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한올바이오파마 파트너사 美 이뮤노반트, FcRn 항체 'HL161' 중증근무력증 대상 긍정적 임상2상 탑라인 결과 발표..."피하투여(SC) 제형 중 선두 약물 주목"

한올바이오파마의 FcRn 항체 'HL161(성분명: batoclimab)'이 희귀 자가면역질환 대상 임상에서 연이어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지난 3월 갑상선 안병증(thyroid eye diseas, TED) 환자 대상 임상에 이어 중증근무력증(myasthenia gravis, MG) 대상 임상2상에서도 유의미한 효능을 확인한 것이다.

이번달 얀센(J&J)이 FcRn 약물을 가진 모멘타(Momenta)를 65억달러에 인수하는 등 경쟁이 치열한 FcRn 약물 개발 분야에서, HL161는 피하투여(SC) 제형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약물이다.

한올바이오파마의 HL161 글로벌 파트너인 이뮤노반트(Immunovant)는 중증근무력증 대상 HL161(이뮤노반트 코드명: IMVT-1401) ASCEND MG 임상2a상 탑라인 결과를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뮤노반트는 긍정적 결과에 근거해 내년 상반기 임상3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중증근무력증은 눈, 얼굴, 인두, 팔다리, 호흡기 등 근육이 약해지면서 생기는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희귀 질환이다. 중증근무력증은 일반적으로 자가항체(autoantibody)가 생기면서 발생한다. 아세틸콜린 수용체(AChR)에 대한 자가항체를 가진 환자가 약 85%, Musk 수용체에 대한 자가항체를 가진 환자가 약 8%를 차지한다. 이에 병원성 자가항체를 고갈시키는 기전의 FcRn를 테스트한 것이다.

이번 임상2상은 중증근무력증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3그룹으로 나눠 약물은 HL161 340mg, 680mg 또는 위약을 주 1회씩 6주 동안 피하투여했다(NCT03863080)....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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