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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코로나19 백신' 1상 노년층서 "중화항체 형성"
입력 2020-08-27 09:41 수정 2020-08-27 09:49
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의 55세이상 노년층에 대한 임상1상 추가결과를 발표했다. 백신을 접종한 모든 임상참여자는 중화항체 및 T세포 형성을 보였으며,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된 환자보다 결합항체형성비율도 높았다.
모더나는 26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임상 1상에서 55세이상의 노년층에 대한 추가데이터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모더나는 56~70세, 71세 이상의 임상참여자 각각 10명을 대상으로 100ug 용량의 코로나19 백신을 28일 간격으로 두번 접종했다. 그 결과 백신을 접종받은 임상참여자들은 모두 코로나 19에 감염됐다 회복된 사람들보다 높은 수준의 결합항체형성를 나타냈다.
또, 백신을 접종받은 환자에서 모두 중화항체가 형성되는 것을 확인했다. 구체적으로 56~71세 임상참여자들에서 324(GMT, 95% CI: 212~496), 71세 이상의 임상참여자에서 242(GMT, 95% CI: 147~399)의 중화항체가 형성됐으며, 이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회복된 환자와 유사한 수준이다. T세포(Th1-biased CD4 T cell) 반응도 모든 연령층에서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한편, 모더나는 지난 25일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을 진행하기 위한 환자 1만5239명을 모집했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약 3만명을 대상으로 100ug용량의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