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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글로벌 제약사 "2nd 딜 계약금 1600만弗 수령"

입력 2020-09-10 09:35 수정 2020-09-10 09:35

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지난 6월 글로벌 제약사와 SC 기술이전후 비임상 결과 전달, 단기 계약금 800만달러 추가 수령..."비임사서 인체 투여 용량 1000배 이상서도 안전성 결과 확보"

알테오젠이 정맥주사를 피하주사용(SC) 의약품으로 대체할 수 있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ALT-B4'의 기술을 10대 글로벌 제약회사와 비독점적 글로벌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후 1, 2차 계약금을 수령했다고 10일 밝혔다.

알테오젠은 지난 6월 글로벌 제약사와 인간히알루로니다아제의 기술을 이용한 피하제형 개발로 약 4조 7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금은 1600만달러로 계약 후 영업일 30일 이내 800만달러와 비임상 자료 전달후 800만달러를 추가로 받기로 합의했다.

이에 알테오젠은 지난 7월 800만달러에 이어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의 미국 비임상시험 결과 자료 전달한 후 9월에 800만달러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알테오젠은 "비임상 시험에서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시험을 완료해 인체에 투여하는 1000배 이상 투여 용량에서도 안전성이 있다는 결과를 확보했다"며 "이 결과에 대한 자료를 전달함으로 2차 계약금을 이번에 수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테오젠이 개발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는 Hybrozyme® 이라는 단백질 공학 기술을 이용하여 만든 신규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다. 기존에 알려진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고유한 작용 기작을 유지하면서, 보다 개선된 생물리학적 성질을 가진 제품을 가졌다는 설명이다.

알테오젠의 관계자는 "비독점적 계약을 체결한 두 개의 10대 글로벌 제약사가 알테오젠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를 사용하여 피하 주사용 제품 개발이 순항을 하고 있다. 임상 시험용 공급을 위하여 유럽에서 CMO 선정을 완료하였다“라고 하며, 또한 ”인간 히알루로니다제의 피부과 및 수술 후 부종 완화 등의 용도의 단독 제품으로도 개발 중“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