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이오스펙테이터

기사본문

Next T세포치료제 '감마델타T' 개발, 5社 다른 접근법

입력 2020-10-12 13:02 수정 2020-10-12 13:50

바이오스펙테이터 박동영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감마델타T세포 임상 15개 결과서 본 안전성 및 효능은?..'항체, 이중항체, 감마델타 CAR-T 등 대표적인 5개사의 개발전략

혈액의 면역세포중 3~4% 밖에 되지않는 '감마델타(γδ, Gammadelta) T세포'에 대한 빅파마와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바이오스펙테이터는 기존 T세포치료제와 비교해 감마델타T세포가 가진 특징은 무엇인지, 관련 기업은 어떠한 접근법을 이용해 감다델타T세포 기반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지를 살펴봤다.

그동안 CAR-T와 같은 T세포 기반 세포치료제들은 혈액 내 T세포 중 약 70%를 차지하는 알파베타(αβ, Alphabeta) T세포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T세포 수용체가 α-사슬(Chain)과 β-사슬로 이루어져 있어 알파베타T세포라 명명된다. 반면 T세포 수용체가 γ-사슬과 δ-사슬로 구성된 감마델타T세포가 항암면역반응에 중요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39개 암 종, 1만8000명의 암환자 조직을 분석해본 결과 종양미세환경 내 감마델타T세포의 수가 많을수록 전체 생존율(Overall Survival)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DOI: 10.1038/nm.3909).

알파베타T세포 vs 감마델타T세포 가진 '3가지 특징'

감마델타T세포의 특징은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주조직적합성복합체(MHC)에 의존하지 않는 항암면역반응을 일으켜 MHC를 발현하지 않는 암에도 적용가능하다. T세포는 일반적으로 암세포가 MHC를 통해 발현하는 항원을 인지해 암세포를 공격한다. 암세포는 이러한 공격을 피하기 위해 MHC의 발현을 억제한다. 암 종마다 차이는 있지만 약 15~96%까지 MHC의 발현을 억제한다고 알려져있다. 암세포에서 과발현하는 분자에 기반해 항암면역반응을 일으키는 감마델타T세포는 이러한 암세포의 면역회피(Immune Evasion)를 극복할 수 있다....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는 독자들에게 가치(value)있는 기사를 제공합니다.
추가내용은 유료회원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이시면 로그인 해주시고, 회원가입을 원하시면 클릭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