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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 '전신 방사선 치료' 부작용 감소시켜

입력 2020-11-03 16:38 수정 2020-11-03 21:51

바이오스펙테이터 박동영 기자

이 기사는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BioS+' 기사입니다.
팅 노스캐롤라이나 연구팀, 전신 방사선에 의한 방사선 증후군 감소 '장내 미생물 및 대사체 밝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이 전신 방사선(Whole Body Radiation)의 부작용을 낮춘다는 새로운 연구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마이크로바이옴이 전신 방사선으로 인한 방사선 증후군(Radiation Syndrome) 치료에 사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제니 P. Y. 팅(Jenny P. Y. Ting) 노스캐롤라이나(University of North Caroline) 연구팀은 지난 30일(현지시간) 방사선 증후군을 개선하는 장내 미생물과 대사체를 규명한 연구를 사이언스지(Science)에 게재했다(DOI: 10.1126/science.aay9097).

백혈병(Leukemia) 치료법 중 하나인 조혈모세포(Hematopoietic Stem Cell) 이식을 위해 선행요법(Preconditioning)으로 전신 방사선이 사용된다. 그러나 전신 방사선은 분열 속도가 빠른 위장관(Gastrointestinal Tract) 세포의 사멸을 유도해 설사, 구토 등의 방사선 증후군이 발생한다.

이번 연구는 전신 방사선 처리 후 장기간 생존하는 쥐를 발견해 우연히 시작됐다. 연구팀은 실험에 사용한 쥐들이 유전적으로 동일하며, 방사선이 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장내 미생물이 방사선 부작용을 낮출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를 확인하고자 장내 미생물의 종 유사성을 분석하는 PCA(Principal Coordinate Analysis) 결과, 대조군과 방사선 생존 쥐의 장내 미생물 구성이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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